네오이뮨텍은 면역항암제 NT-I7(물질명 efineptakin alfa)의 임상 및 비임상 연구성과 5건을 국제 사이토카인 및 인터페론 학회(International Cytokine and Interferon Society, ICIS)에서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이토카인과 인터페론 관련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ICIS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18일(현지시간)까지 열린다.
NT-I7은 암세포 및 감염 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물질이다. 네오이뮨텍은 현재 미충족 수요가 높은 난치암을 포함해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발표는 네오이뮨텍의 과학자문위원인 라피 아흐메드(RafiAhmed) 박사를 비롯한 주요 연구자들이 진행한다. 라피 아흐메드 박사는 ‘Cytokines in cancer immunity and immunotherapy’라는 주제로 수년간 수행해 온 NT-I7의 과학적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또 T세포가 특별한 원인 없이 감소하는 희귀질환인 특발성 CD4 림프구감소증(Idiopathic CD4 lymphopenia, ICL)에 대한 비임상 및 환자 대상 동정적 사용(compassionate use) 결과도 이번 학회에서 처음 공개한다.
이번 비임상은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NIAID)에서 수행됐으며, 환자 대상 투여는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에서 진행됐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비임상 마우스 모델에서의 효능 확인 외에도 실제 ICL환자에게 NT-I7 투여를 통해 ICL이 해결될 수 있다는 최초의 임상 결과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NT-I7은 미국 FDA(2019년)와 유럽 EMA(2017년)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