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주최로 26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리는 ‘2024 테크 퀘스트’는 다양한 연사들이 참석해 블록체인과 웹3.0의 미래에 대해 논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 중 저스틴 킴 아발란체 한국대표와 김준우 쟁글 공동대표는 오후에 진행되는 두 번째 발표 세션에서 점점 실제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는 인프라로서의 블록체인에 주목해 청중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저스틴 킴 아발란체 한국대표는 ‘2024 테크 퀘스트’의 오후 세션 첫 연사로 나서 ‘Web3.0 World According to Avalanche’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그는 이번 발표에서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블록체인 인프라에 대해 강연한다.
그는 우선 현재의 웹3.0과 1990년대 후반 인터넷의 유사성에 주목했다. 인터넷 산업의 초창기와 현재 블록체인·웹3.0 산업의 모습이 이용자 수 측면이나, 산업 내 버블·사기 같은 부작용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닮았다고 분석한다. 특히 많은 인터넷 기업이 이 ‘닷컴버블’ 시기에 사라졌지만, 이를 이겨낸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인터넷 기업들은 2004년과 비교했을 때 2023년 현재 수십 배가 넘는 성장을 이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저스틴 킴 대표는 향후 블록체인·웹3.0 관련 기업들도 이런 성장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도 저스틴 킴 대표는 “향후 웹3.0 매스어돕션(대중화)은 각종 규제 준수 및 다양한 사업의 기술적 구현이 필수적”이라며 ‘맞춤형 블록체인’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이번 ‘2024 테크 퀘스트’에서 이를 설명하기 위해 아발란체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실제 활용한 국내외 사업 진행 사례를 중심으로 다음 세대 필수 인프라가 될 블록체인을 조망할 예정이다.
김준우 쟁글 공동대표는 ‘한국 웹3.0 산업의 기회와 위협’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제는 매스어돕션(대중화) 단계로 접어든 블록체인 산업에서 현재 한국의 위치와 도약을 위해 필요한 요건들을 청중과 공유할 계획이다.
현재 블록체인·웹3.0 산업은 개념이 처음 등장하는 1단계와 다양한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시기인 2단계를 지나, 실질적으로 여러 산업에 활용되는 3단계인 도입·확장기(Mass Adoption)에 진입했다.
이런 산업의 성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인프라로서의 중요성 증가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블록체인과 웹3.0에 친숙한 500명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절반이 넘는 52%가 현재 블록체인 인프라와 관련된 사업을 실행 중이거나 향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그만큼 인프라로서 블록체인의 가치가 높다는 뜻이다.
또한 최근 약진 중인 아시아의 웹3.0 산업과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소비 시장과 대기업의 진출 확대를 바탕으로 산업을 선도할 잠재력이 가장 높은 국가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에 주목한다. 김 공동대표는 이번 ‘2024 테크 퀘스트’에서 웹3.0 산업이 확장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에 대한 교육 △실력 있는 인재 육성 △규제 명확성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며, 특히 이 같은 웹3.0 생태계의 ‘도입·확장기’에 한국이 기회를 잡기 위한 조건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투데이가 창간 13주년을 맞이해 ‘테크 퀘스트: 기술의 미래와 혁신에 대한 탐구’를 새롭게 기획했습니다. 미래 기술의 글로벌 기준을 가장 빠르게 제시하는 뉴노멀(New Normal) 예측의 장으로 마련되며, 앞으로 해마다 행사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행사 첫해인 올해는 기존의 거대 기업이 아닌 개인들에게 권력을 분산해 웹을 이용하는 ‘웹3.0’ 산업을 조명합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등장으로 시작된 웹 패러다임 전환과 글로벌 디지털 자산시장의 혼돈 등 ‘탈중앙화 시대’ 속 웹의 대전환기가 될 2024년을 앞두고, 광범위한 리스크를 관철할 웹3.0이 파괴 위에 지어낼 새로운 창조 전략을 제시합니다.
첫 연사로 오다 겐키(Oda Genki) JVCEA 의장이 기조연설을 맡습니다. ‘디지털 전환’ 정책을 주창한 기시다 후미오 정부가 블록체인 산업을 일본의 장기 불황 상징인 ‘잃어버린 30년’을 극복할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웹3.0 시장의 향후 흐름을 진단합니다. 이어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미국 현지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동향을 소개합니다. 저스틴 킴(Justin Kim) 아발란체 한국 대표는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강 리(Kang Li) 글로벌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 최고안전책임자(CSO)는 기업들이 직면한 웹3.0 비즈니스 유틸리티에 최적화된 환경 요소를 소개합니다.
이 밖에 김준우 크로스앵글 대표와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 김종환 (주)블로코 공동창업자,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최고운영책임자(COO), 강병하 (주)웨이브릿지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이 웹3.0 대중화를 목표로 2024년 시장 전망을 발표합니다.
△차세대 자금 조달 방식인 증권형토큰발행(STO)이 그리는 금융의 뉴노멀 △웹3.0 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적 방안 △블록체인 라이징스타 기업과의 만남 등 다양한 토론 섹션도 함께 진행됩니다. 김은영 커니코리아 웹3.0/STO 프랙티스 리더를 비롯해 김형준 테사 대표, 조찬식 펀블 대표, 박승찬 ㈜스탁키퍼 COO가 토론에 참석합니다.
이어 웹3.0 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적 방안 토론에는 이정엽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 가상자산레귤레이션 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파트너변호사 , 황석진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대학원 교수, 전인태 가톨릭대학교 자연과학부 교수가 함께 합니다.
이번 이투데이 ‘2024 테크 퀘스트’는 총 17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로 사회에 이로운 변화를 견인하고자 합니다. IT·산업·금융·자본시장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행사개요>
●일 시: 2023년 10월 26일(목) 08:50~17:00
●장 소: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 (B1층)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30)
●문 의: 이투데이 전략사업부 02-799-2683
●자세한 프로그램 확인 및 참가신청: http://www.techquest.co.kr/
●후원: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