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황정음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황정음은 열애 10개월 만에 결혼한 이유부터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하게 된 과정까지 언급했다.
교제 10개월 만에 결혼했다는 황정음은 “그때는 콩깍지가 씌어서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멋있었다.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가 결혼이다”며 “예전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마음에 들었는데 이제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다. 신기하지 않느냐”고 했다.
이혼 보도 하루 전 부모님에게 알렸다며 “엄마, 아빠, 오빠가 있는 가족 단톡 방에 ‘기사 나오니 놀라지 말라’고 했다. 오히려 아빠가 ‘이 서방이 걱정’이라고 하더라”며 “나를 걱정 안 하고 오빠를 걱정해 충격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재결합 후 남편이 예전에 내가 싫어한 행동들을 조심했다. 나도 마음이 남아 있어서 다시 합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