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
기술보증기금은 23일 몽골 ‘밧세체그 바타’ 디지털개발통신부 차관 일행이 기보의 디지털 업무혁신과 기술금융 지원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디지털개발통신부 차관과 몽골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몽골 방문단은 지난 8월 몽골에서 개최된 아시아신용보증기관연합(ACSIC)회의 후속 조치로 기보를 방문했다. 기술평가시스템과 보증제도를 벤치마킹해 자국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날 방문단은 기보 본사 영업점의 업무자동화 시스템을 확인하고, ICT 운영부서를 탐방하는 등 전산시스템 구축 현황을 살폈다. 기보는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기보 디지털 업무혁신 소개 △기술평가시스템 등 타 보증기관과의 차별화된 업무영역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 해외전수 사례 등을 안내했다. 양측은 혁신기업의 해외진출과 보증기관 실무자 해외연수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인공지능(AI)기반 평가모형 도입 등 디지털 금융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독자적인 기술평가시스템의 해외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 태국, 페루와 유럽연합으로 전파하고 있다”며 “기보의 디지털 혁신역량과 기술금융 노하우가 몽골 정부의 기술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