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철근누락 단지 2곳 추가 확인…“보강공사 후 정밀 안전점검 시행”

입력 2023-10-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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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공사 진행 절차 (강재보완공법 예시) 완료 모습. (자료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민간참여사업 단지 19곳 중 추가 확인 결과 2개 단지에서 누락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LH에 따르면, 이 단지는 7월 말 발표 때 미포함 된 민간참여사업 단지 19곳과 자체 시행단지 11곳에 대해 정부 인증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해 긴급안전점검을 시행했다. 그 결과 의왕초평A3와 화성비봉A3에 대한 보강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간참여사업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가 설계, 건설 및 분양을 담당하는 사업이다.

의왕초평A3는 준공 단지로 총 981가구 규모다. 분양과 행복주택으로 구성됐다. 총 918개 기둥 중 46개에서 누락이 확인됐다. 원인은 시공 때 빠뜨린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비봉A3은 공사 중인 단지로 총 988가구다. 이 단지 역시 분양과 행복주택으로 구성됐으며 921개 기둥 중 28개에서 누락이 확인됐다. 원인은 구조계산 및 도면표기 누락이다.

해당 누락 단지는 보강공사 이후 정밀 안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보강공사에는 한국콘크리트학회의 검증을 받은 보강공법이 적용됐으며, 입주민 불안 해소 및 안전 확보를 위해 보강공사 진행 시 안전전문기관에 의뢰해 시공과정에 대한 정밀 품질검수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20개 단지 중 19곳에 대한 보강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보강공사가 완료되면 입주민이 지정하는 안전진단 전문업체에 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지하주차장 전체 구조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입주민 소통과 설명회 등을 통해 보강공법의 안전성과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입주민이 안심하실 때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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