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 총단장(가운데)과 참가자들이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시작을 알리는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그룹)
코오롱사회봉사단은 다음 달 12일까지 모인 걸음만큼 장애인들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삼남길 트레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삼남길 트레킹은 코오롱사회봉사단이 2012년부터 시작한 코오롱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임직원들이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삼남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즐기고,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중증장애인을 위한 성금을 기부한다. 2020년부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빅워크(Big Walk)’를 활용해 참여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24일 삼남길 트레킹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에는 코오롱그룹 임직원과 과천 시민 봉사자, 과천 소재 인근의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안양수리장애인복지관, 양지의집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과천 코오롱타워 인근의 삼남길 5km 구간을 함께 걸었다.
코오롱그룹은 삼남길 트레킹 목표 걸음 수(2억 보)를 달성하면 복지기금을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기관에 전달한다.
남은 기간에는 빅워크 애플리케이션 내 ‘내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캠페인을 선택하면 누구나 참여해 매일의 걸음을 기부할 수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 관계자는 “삼남길 트레킹은 걷기 좋은 날 외부의 도움이 없으면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을 도와 단풍도 만끽하면서 이웃 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이라며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가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