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유래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는 국내 최초
GS칼텍스는 2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탄소발자국 검증 의견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형국 GS칼텍스 Chemical & Lube 본부장과 이장섭 DNV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 대표이사, 한상학 에코지앤알 고문이 참석했다.
GS칼텍스는 지분투자회사인 에코지앤알과 함께 자동차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에 대해 전과정평가(LCA)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연구원과 탄소발생량을 산정해 국내 최초로 DNV 제삼자 검증을 완료했다.
검증을 수행한 DNV는 노르웨이의 글로벌 선급과 에너지·환경 전문 인증 기관으로 전과정평가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 지속가능 보고서, 공급망 심사와 인권영향평가 등 제삼자 검증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업체다.
그동안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탄소발자국 측정은 제삼자 검증까지 실시한 경우가 많지 않다. 특히 자동차 유래 폐플라스틱의 탄소발자국에 대한 제삼자 검증은 국내 최초다.
또 GS칼텍스가 원료로 사용하는 자동차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국가 LCI DB’에 등재된 신규 생산 폴리프로필렌의 탄소발자국 대비 약 70%의 감축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김형국 GS칼텍스 Chemical & Lube 본부장은 "이번 검증을 통해 GS칼텍스의 재활용 플라스틱 탄소발생량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저탄소 소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