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스타트업과 미래 성장 혁신방안 찾는다"

입력 2023-10-26 14:38수정 2023-10-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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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박 LG전자 북미법인 HE고객가치활성화팀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2023'에서 강연하고 있다. (자료제공=LG전자)

LG전자가 글로벌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과 신사업 영역의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펼쳤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25~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이버니아에서 '혁신을 통한 성장'을 주제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2023'을 열었다.

LG NOVA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2020년 말 출범했다. 매년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해 왔다. 글로벌 스타트업 관계자 및 투자자들이 한 데 모여 교류하는 장이다.

LG NOVA는 올해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공모전은 디지털 헬스케어·클린테크·몰입형 AI·전동화·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등 영역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신사업 기회를 찾는 프로젝트다. 2021년부터 2년간 총 50여 개 스타트업이 선발돼 LG전자와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정 기한을 두고 협업 대상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공모전 개념에서 벗어나 수시로 아이디어 및 협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연간 상시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 이에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공모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협업할 수 있게 됐다.

아이디어가 채택된 스타트업은 6개월 이상 LG NOVA와 함께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NOVA 프라임 펀드 및 LG NOVA의 투자 파트너들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도 얻는다.

앞서 LG NOVA는 8월 전문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손을 잡고, 기존 2000만 달러 수준의 NOVA 프라임 펀드를 1억 달러 이상 규모로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전무는 “LG NOVA는 지난 2년간 훌륭한 혁신가 커뮤니티와 강력한 투자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비즈니스를 위한 협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최고의', '차별화된, '세상에 없던' 고객 경험을 선사할 참신한 미래 사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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