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남현희 SNS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가 결국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삭제했다.
27일 오후 남현희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롯해 펜싱 아카데미 계정을 모두 삭제했다. 현재 접속하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다'라는 비활성 메시지가 뜬다.
앞서 남현희는 이날 예비 신랑이었던 전청조와 관련한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모두 삭제했다. 이 중에는 전청조에게 받은 외제차 등 고급 선물을 비롯해 함께 떠난 고급 숙박시설 사진도 있었다.
▲남현희 SNS에 접속하면 보이는 페이지. 계정을 삭제했을 경우 뜨는 문구다. (출처=남현희SNS )
전청조의 흔적을 지우던 남현희는 결국 SNS 자체를 삭제하기에 이르렀다. 전청조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여전히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현희는 지난 23일 한 매체를 통해 재벌 3세 전청조와 결혼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전청조에 대한 성별 의혹을 비롯해 사기 전과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히 전청조와 관련한 사건 판결문 등이 공개되면서 빼도 박도 못한 상황이 됐다.
결국 남현희는 지난 25일 전청조와 결별을 선언했다. 하지만 전청조는 26일 새벽 남현희의 모친 자택을 찾아 벨을 누르는 등 행위로 경찰서행을 면치 못했다.
남현희는 이별한 전청조에 대해 "더는 연락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