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적십자 바자 행사에서 재활용 물품 판매부스를 방문, 구입한 옷을 ‘바이바이 플라스틱’ 에코백에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적십자 바자 행사에서 재활용 물품 판매부스를 방문, 옷을 입어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적십자 바자 행사에 참석했다.
적십자사는 명예회장인 김 여사를 적십자 바자 행사, 사랑의 선물 제작 등 행사에 초대해 왔으며 김 여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기 위한 행사장을 찾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바자행사를 찾은 사람들에 나눔에 동참해 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면서 구입한 물건을 담아갈 수 있도록 ‘바이바이 플라스틱’ 에코백을 기증했다.
김 여사는 이날 재활용품(미사용품 및 중고제품) 부스에 들러 판매 중인 중고 여성용 옷들을 직접 입어보기도 했다.
김 여자는 가죽 재킷을 구매 후 남성용 옷도 살펴봤다. 김 여사는 웃으며 “대통령이 워낙 크셔서 안 맞기가 쉽다”며 판매자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후 김 여사는 남색 가죽 손가방을 추가로 구매한 뒤 재킷과 손가방값으로 총 1만 원을 지불했다.
김 여사는 콜롬비아 원두를 구매하며 영어로 “이걸 살 수 있나요(Can i buy this)”라고 묻거나, 브라질 원두와 와인 등은 “전체 다 사겠다”라며 직접 면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계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