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씨, 세계 최초 반도체용 합성쿼츠소재 SK하이닉스 공급...삼성전자·인텔 등 품질 테스트 진행

입력 2023-11-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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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씨엔씨)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비씨엔씨가 세계 최초 반도체용 합성쿼츠 소재를 양산 납품한다.

비씨엔씨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H사로부터 반도체용 합성쿼츠 국산화 소재인 QD9+ 부품에 대한 변경점 관리(PCN·Process Change Notice) 완료와 동시에 첫 양산 수주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첫 품목에 대한 PCN 완료 이후 추가 품목들에 대한 PCN이 완료된 것이다. 비씨엔씨는 이달부터 SK하이닉스에 이를 본격적으로 양산 공급할 예정이다. 당분간은 기존 공급 품목에 대해 QD9 소재 부품과 QD9+소재 부품을 병행해 공급하나, 점차 QD9+ 소재 부품의 비중을 높일 예정이다.

비씨엔씨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와도 QD9+소재 부품에 대한 양산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일부 품목은 빠르면 연내에 테스트를 완료해 수주 접수 후 양산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나머지 품목도 순차적으로 테스트를 완료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QD9+소재 부품을 양산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씨엔씨는 해외 고객사에 대해 QD9+ 소재 부품의 양산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고객사 인텔과는 QD9+ 소재 부품의 테스트를 개시한 상태이다. 인텔은 원가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부품의 직구매(After Market)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씨엔씨는 현재 T사, M사와 G사 등에 QD9 소재 부품의 공급을 개시했거나 퀄(Qual)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향후 QD9 소재부품들을 QD9+ 소재 부품으로 전환해 간다는 계획이다. 비씨엔씨는 현재 총 25개의 특허를 등록 또는 출원한 상태다.

김돈한 대표이사는 “합성쿼츠 국산화 소재인 QD9+를 통해 소재에서 제품까지 쿼츠 부품의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한 세계 최초의 기업이 됐다”며 “다양한반도체용 소재 개발·국산화를 추진해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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