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자연친화적인 '더샵 바이오필릭 지하주차장'이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더샵 바이오필릭 지하주차장은 올해 8월 미국 IDEA 본선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IDEA는 독일 iF,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선정된 상품에는 정부가 인정하는 굿디자인(GD) 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더샵 바이오피릭 지하주차장은 '매일 만나는 자연, 어디서나 만나는 첨단기술'을 콘셉트로 햇빛이 지하까지 비치게 해 반양지 식물이나 조경석 등으로 지하 정원을 꾸몄다. 이와 함께 주요 동선은 고급자재로 마감하고 디자인 조명으로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해 주차장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전기차 과금형 콘센트로 편의성을 높이고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과 보행로, 미래 물류로봇이 이동할 수 있는 안전통로를 확보해 안전한 주차장 환경도 제공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더샵 바이오필릭 지하주차장과 함께 그린 라이프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더샵 플랜티움 식물농장', '더샵 자연주의 부대시설', '더샵 백년명원' 등도 개발했으며 이번에 모두 GD 인증을 받았다.
더샵 플랜티움 식물농장은 농장에서 재배된 식물로 만든 샐러드와 로봇 바리스타가 제공하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 LED를 활용한 지하층 식물농장, 장기간 부재 시 식물을 위탁할 수 있는 식물 호텔 등으로 구성돼 사계절 실내에서 식물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더샵 자연주의 부대시설은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반이 물결치는 형태로 디자인해 건축물이 자연의 일부인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건물의 경사면에는 계단식 가든과 연계해 공연무대로도 호라용 가능한 선큰(지하로 통하는 개방된 공간)을 조성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워킹트랙과 스포츠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루프탑가든을 구현했다.
더샵 백년명원은 동서양 전통명원의 조성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경디자인으로 세월이 지나도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역사적 명원의 가치를 담았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 산업군의 우수한 상품들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수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더샵에 사는 사람들이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삶을 누리도록 자연친화적인 주거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