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KBSTAR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6개월 만에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5월에 출시된 KBSTAR머니마켓액티브ETF는 3개월 이내의 고금리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대표적인 단기 투자 상품 머니마켓펀드(MMF)보다 편입자산의 규제가 적어 적극적인 자산편입이 가능하다.
KBSTAR머니마켓액티브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05%로, 현재 국내에서 운용 중인 125개 MMF와 비교해 성과가 가장 뛰어나다.
또 MMF 대비 보수(연 0.05%)가 저렴하고 포트폴리오 기대수익률이 연 4% 수준으로 높아 단기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입출금이 자유로워 만기까지 보유해야 하는 정기예금 대비 경쟁력이 높다. 은행 정기예금은 약정된 기간을 채워야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지만, 이 상품은 하루만 투자해도 연 3~4%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KBSTAR머니마켓액티브ETF’는 ‘KIS 시가평가 MMF 지수’를 비교지수로 한다. 3개월 이내 단기채권과 기업어음(CP) 등에 70~80%, 정기예금처럼 가격 변동성이 낮은 현금성 자산에 20~30% 투자한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초단기 운용 ETF 상품이라는 구조적 안정성과 MMF의 수익성 요인을 동시에 갖춰 동일 유형 대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며 “MMF뿐만 아니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나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지수 추종 상품들과 비교해도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