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디지털 지방정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전국 최초 전자민원서식 작성시스템 활용 디지털 민원창구 운영’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 지방자치단체에 확산하고자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처음 열렸다.
행정안전부는 사전심사에서 필요성, 전문성, 독창성, 효과성 등 4개 항목의 기준에 따라 심사해 5개 지자체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 심사에서 사례 발표를 통해 최종 수상기관을 선정·시상했다.
구는 올해 6월 도입한 ‘전자민원서식 작성시스템 활용 디지털 민원창구 운영’을 발표했다. 특히 민원 대기시간 및 처리시간 단축, 종이 신청서를 줄인 친환경 행정, 전자서식을 담당자 PC로 바로 전송해 행정비용 절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서비스는 OK민원센터를 방문한 민원인이 대기시간 동안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구체적으로 민원인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URL을 전송받아 작성한 신청서가 암호화된 QR코드로 변환되고, 스캔 리더기를 통해 담당자PC로 전송되어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현재 구는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민원서식 작성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폭넓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전자민원서식 작성 시스템 활용 디지털 민원창구 운영 사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스마트 행정서비스로 구민들이 편안한 일상을 누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