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국왕이 5월 6일 대관식이 끝난 후 런던 버킹엄 플레이스 정원에서 군 장병들로부터 왕실 경례를 받고 있다. 런던/AP뉴시스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즉위 후 처음 한 의회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찰스 3세 국왕은 7일(현지시간) 웨스트민스터에서 개최된 ‘킹스 스피치’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왕은 “나는 이달 국빈 방문하는 한국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
영국 국왕이 의회 개회식에서 정부의 주요 법률 제정 계획을 발표하는 연설을 킹스 스피치라고 부른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때는 ‘퀸스 스피치’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달 한ㆍ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5월 찰스 3세의 대관식 이후 초청된 첫 국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