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동인기연이 1일~7일까지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공모 물량은 147만400주다. 앞서 동인기연의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3000원~3만7000원이었다.
회사는 공모 자금을 생산능력(CAPA) 확대와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각 고객사의 신제품 개발과 생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자체 브랜드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제조업자브랜드개발생산(OBM)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정인수 동인기연 대표는 “동인기연 수요예측에 많은 관심 갖고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투자자들의 의견과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투자자 친화적인 공모 구조를 결정했다”며 “장·단기 사업 성장 전략 및 자체 브랜드 활성화 방안 등을 추진해 OBM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높여 성장한다는 목표이며, 이를 현실화해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인기연의 일반 공모청약은 9~10일에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동인기연은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스팸 문자와 회사 사칭 사이트가 유포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 후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게재했다. 회사 측은 주식매수도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해당 문자 발송처와 전혀 관계가 없으며, 사칭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