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의 독과점 구조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연내 은행 독과점 완화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제주은행이 강세다. 이미 정부는 상반기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허용 등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10일 오전 11시 48분 현재 제주은행은 전 거래일 대비 5.73% 오른 92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내각은 최근 들어 은행 독점구조 개선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정리해 연내 은행 독점 완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개선 방안에는 은행 간 경쟁을 촉진해 시중금리를 낮추고, 신용등급이 낮은 저신용자나 사회 경력이 오래되지 않은 청년들이 고금리로 내몰리지 않도록 금융 인프라를 확충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허용, 은행 성과급 공시, 대출 갈아타기(대환 대출) 지원 등의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연말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후속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은행은 제주도내 23개 지점, 6개 출장소, 서울·부산 지역에 각각 1개 지점으로 총 31개의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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