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2023 현재 세계일류상품’ 선정

입력 2023-11-10 15:43수정 2023-11-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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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3년도 세계 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 생산하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이 ‘2023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산업통상지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인증하며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들어야 한다. 또한, 세계시장규모 연간 5000만 불 이상, 국내시장 규모의 2배 이상 또는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 불 이상의 기준 등 조건을 충족시킨 제품이 해당한다.

유비콜-플러스는 아프리카 및 개발도상국에서 유행하는 급성 설사 질환에 예방할 수 있는 경구투여용 백신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을 통해 세계 각지에 90% 이상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누적 공급량은 1억 3000만 도즈를 넘어섰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비콜-플러스를 통해 2022년 512억 원, 올해 상반기 30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이 다소 주춤했으나 10월 3일 콩고민주공화국에 약 112억 원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수단, 에티오피아 등의 국가에 지속적인 공급을 진행하고 있어 분기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바이오로직스는 9월 중순 유니세프로부터 2024년 4933만 도스(1240억 원)의 납품요청서를 받아 2024년 사상최대 매출은 물론 의미 있는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 관계자는 “2016년부터 콜레라 백신을 유니세프에 납품해 24억 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내년 1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수주하면서 8년 만에 50배의 매출 증가란 쾌거를 달성했다”라며 “현재 지구 온난화로 콜레라가 전 세계적으로 발발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회사는 콜레라 백신 시설 증설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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