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삼성·NH아문디·BNK운용 채권 ETF 3종목 14일 신규 상장

입력 2023-11-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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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BNK자산운용이 발행한 채권 ETF(상장지수펀드) 3종을 이달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상장 배경으로 최근 금리 고점 기대가 확산하는 만큼 고금리 환경에서 높은 수익률(YTM)을 얻을 수 있고, 금리 인하 시 자본차익도 기대되는 채권투자 수요가 확대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거래소는 "액티브 ETF로서 비교지수와 유사하게 자산을 편입하고, 상대가치 전략 등을 통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 추구를 목표로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국고채10년액티브는 국채 10년 선물 근월물의 기초자산인 국고채 10년물 바스켓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기초지수는 KAP 국고채 10년 지수로, 지수산출기관은 한국자산평가(KAP)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CD금리액티브(합성)은 위험 성향이 낮은 투자자를 타겟으로 일별 고시되는 ‘CD 91일 금리’ 수익률을 제공하는 합성형 ETF다. NH투자증권이 산출하는 iSelect CD Index(총수익)를 기초지수로 한다.

BNK 24-11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는 BNK자산운용에서 출시했다. 존속기한(2024년 11월까지)과 유사한 시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등급 AA- 이상인 국내 회사채에 분산투자한다. 신탁원본액은 1015억 원, 1좌당 가격은 5만 원이다.

거래소는 "합성 ETF 특성상 거래상대방과의 장외파생상품 계약을 이용하여 상품을 운용함에 따라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고, 동 비용에 의해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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