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LS에 대해 4분기에는 일시적 부진 요인들을 해소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3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7만8800원이다.
15일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S는 LS MnM 연결인식에 따라 영업이익 1조 원 수준으로 레벨업한다”며 “내년 LS전선 해저케이블 설비 증설 효과 본격화, LS I&D 광케이블 증설, LS MnM 전기차 소재 컴플렉스 구축 시작 등 성장성을 강화 중”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상장 자회사 주가변동, 실적전망 변경, 이차전지 관련 종목 주가 변동성 확대를 감안한 목표할인율 상향(40%→45%)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며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65% 할인됐으며, 자회사 보유지분이 높은 특성을 감안하면 주가수익비율(PER)도 5.3배로 저평가 영역”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LS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139억 원, 2262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하회했다”며 “전 분기 대비 동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LS전선만 전분기 일회성 비용 해소와 수주 증가 중인 초고압전선 매출화로 호조”라고 했다.
그는 “LS I&D는 북미 통신업체 신규 발주 지연 영향, LS MnM은 황산 시황 부진, 귀금속 부산물 가격 하락과 일시적 귀금속 출하량 감소로 부진하다”며 “4분기에는 증가한 LS전선 수주잔고 매출화 확대, LS MnM 및 LS I&D의 일시적 부진 요인 일부 해소를 통해 영업이익 1990억 원을 전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