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금융투자협회장배 자선야구대회 폐막…유진투자증권 첫 우승

입력 2023-11-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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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18일 서울 노들야구장에서 '제10회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결승전과 폐막식을 가졌다.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18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야구장에서 제10회 금융투자협회장배 자선야구대회 결승전과 폐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화합과 친선 도모를 위해 2013년 첫 개최된 후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4월 개막해 22개 팀이 총 79경기를 치렀고, 18일 결승전과 함께 막을 내렸다.

세 개 리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금융리그에서는 유진투자증권이 대망의 첫 우승을 거머쥐었고, 하나증권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투자리그 우승은 현대차증권, 준우승은 SK증권에게 돌아갔고, 성장리그에서는 BNK투자증권이 우승, 삼성증권이 준우승을 거뒀다.

폐회식에서는 대회 참가팀들이 모은 자선후원금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고 유망 야구선수 5명에게 각 2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해 금융투자업계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폐회사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때로는 서로의 빈자리를 도와주는 팀워크가 인상적이었다”며 “올 한 해 유례없는 고물가와 고금리,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 업계도 부침이 있었고 내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착실한 출루와 전략적 득점이 중요한 야구처럼 내년 한 해도 우리 시장과 산업이 룰을 지키며 착실하게 플레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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