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4차 비상경영회의...택시단체 간담회 후속 조치 논의

입력 2023-11-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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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가운데)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4차 공동체 경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주 진행된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단체 간담회에 따른 후속 조치 및 준법과 신뢰위원회 관계사 협약 관련 논의 등이 진행됐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제4차 공동체(그룹) 비상경영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등 카카오 주요 공동체 최고경영자(CEO)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7시부터 2시간가량 이어졌다. 카카오 공동체 비상경영회의는 김 센터장 주재로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카카오는 김 센터장이 주재하는 회의 장면이 담긴 사진을 이날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 속 김 센터장은 굳은 표정으로 회의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주 진행된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단체 간담회에 따른 후속 조치와 ‘준법과 신뢰위원회’ 관계사 협약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택시 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가맹 택시 협의체와 잇따라 간담회를 가진 후 가맹 택시의 수수료율을 3% 이하로 낮춘 신규 가맹 서비스 출시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 센터장은 지난주 3차 비상경영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 앞서 “올해 안에는 가시적인 방안을 내고 내년에는 많은 일이 일어나도록 달려볼 테니 지켜봐 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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