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 출발했으나, 코스닥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21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77포인트(0.51%) 오른 2503.97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3억 원, 95억 원어치를 순매수, 기관 홀로 18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0.39%) 내린 128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 대비 203.76포인트(0.58%) 오른 3만5151.04에 장을 마감했다.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전장보다 33.36포인트(0.74%) 상승한 4547.3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59.05포인트(1.13%) 뛴 1만4284.53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와 같은 수급 혼란 요인과 무관하게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 후반에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결과는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반도체를 포함해 전반적인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의 지속성을 결정짓는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POSCO홀딩스(-0.95%), 기아(-0.47%), 포스코퓨처엠(-1.16%), SK이노베이션(-0.57%)를 제외하고 일제히 파란 불이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머티(18.17%), 카카오뱅크(5.23%), 카카오페이(4.08%),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3.34%), 카카오(3.14%) 등이 강세를, 한화오션(-3.64%), 금양(-3.41%), SK텔레콤(-2.31%), 농심(-2.01%), 코스모신소재(-1.74%)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62포인트(0.08%) 내린 812.4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0% 오른 816.34에 개장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폭이 확대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개인 홀로 156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7억 원, 677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17.41%), 리노공업(6.15%), 알테오젠(5.60%), ISC(4.06%), 기가비스(3.96%), 코웰패션(3.88%), 에스티아이(3.60%), 이오테크닉스(3.37%) 등이 강세를, 브이티(-3.81%), 에코프로에이치엔(-3.73%), 에코프로비엠(-3.59%), 에코프로(-3.02%), 제이오(-2.88%), 신성델타테크(-2.79%)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