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 개발ㆍ판매 기업 브레인즈컴퍼니가 클라우드 커스터마이징 업체 에이프리카 계열회사 편입 효과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크게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그러나 공공기관 공급이 많아 대금결제가 주로 연말에 이뤄지는 걸 고려하면 연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브레인즈컴퍼니의 3분기 누적 적자는 연간 기준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브레인즈컴퍼니 관계자는 “연초 에이프리카를 자회사 편입한 이후 매출액은 크게 늘었다”라며 “공공기관의 비중이 높은 만큼 수주와 대금결제 등이 4분기에 몰려있어 3분기 적자의 경우 큰 의미가 없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브레인즈컴퍼니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44억 원으로 지난해 88억 원보다 63% 성장했다. 지난해 계열회사로 편입한 에이프리카 효과로 외형 확장을 이뤘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약 3억 원 손실로 지난해 5억 원과 비교하면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일시적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연간 기준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레인즈컴퍼니의 주력 브랜드는 ‘지니어스(Zenius)’다.
Zenius는 IT 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20여 종의 포인트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IoT) 등 새롭게 대두하는 IT 환경에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이다.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의 로그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했고,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사전 장애예측이 가능하게 하는 등 최신 기술을 접목했다고 한다.
또 다수의 고객 사 사이트를 안정적으로 장기간 운영하면서 확보한 고객사의 요구사항들을 제품 개발에 꾸준히 반영해 고객 친화적인 제품으로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브레인즈컴퍼니는 2019년 이후를 도약기로 정하고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대응 신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독형 서비스(SaaS) 플랫폼도 개발해 시너지를 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