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입은 아이가 태극기와 함께 형형색색의 풍선을 들고 간절한 표정으로 한국의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이제석광고연구소)
2030엑스포추진본부가 엑스포 최종 개최지 선정 투표일을 앞두고 막바지 유치전에 열중하는 가운데, 광고인 이제석 씨가 부산시 개최를 응원하는 대형 광고를 설치해 시선을 끌고 있다.
27일 이제석광고연구소에 따르면, 각국 대표들이 투표장으로 가는 길목인 '이시레몰리노시'의 한 대형 건물 외벽에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대형 광고가 공개됐다. 이번 작품의 기획과 설치는 광고인 이제석 씨가 맡았다.
아이가 손에 쥐고 있는 듯한 애드벌룬은 지름 약 2m에 달하는 17개의 풍선으로 이뤄져 있다. 파란 하늘에 떠 있는 형형색색의 풍선들은 엑스포의 부산 유치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상징한다.
또 풍선에 그려진 17가지의 아이콘들은 반기문 총장 재직 당시, UN에서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관련된 것으로, 지구촌이 직면한 각종 갈등과 해결 과제를 상징한다.
한편 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는 28일(현지시각) 오후 국제박람회기구(BIE)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부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의 3파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