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성화가 28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도착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육민관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행사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가운데)이 성화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유인촌 장관이 "청소년올림픽은 단순한 경기대회가 아니라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라며 "축제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강원2024'를 통해 서로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는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8일 유 장관은 강원도 원주시 육민관고등학교에서 열린 '강원2024' 원주 성화투어에 참석해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대회가 이제 52일 남았는데,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올림픽인 만큼 남은 기간 모든 관계자가 더욱 세심하게 대회를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장관이 성화투어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달 11일 대회 100일 전(G-100) 기념행사에서 성화투어의 시작을 함께한 이후 두 번째다. 이날 유 장관은 육민관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으로 구성된 점화자들과 함께 성화를 점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최종구 조직위 대표위원장, 진종오 조직위원장,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강원2024 성화투어는 점화자들이 점화대에 불을 붙이는 성화 점화식과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투어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서 시작해 부산, 세종, 제주, 광주를 방문한 성화투어는 지난 7일부터 개최지 강원도의 18개 시・군을 순회 중이다. 내달 28일 강릉시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