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에티버스그룹은 관계사 이테크시스템의 클라우드사업 매출이 올해 3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테크시스템이 2017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매니지드서비스기업(MSP) 자격을 취득한 후 2019~2022년 3년 연속 160% 이상 성장하는 등 2019년 60억 원에 불과한 매출이 5년 만에 6배 이상 급성장한 것이다.
회사는 올해와 작년에도 약 400개의 신규 기업을 각각 유치하며 클라우드 사업을 안정적으로 성장 유지하고 있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버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서버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이전하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티버스그룹이 쌓아온 30년의 IT 업력을 기반으로 온프레미스 서버 운영 경험과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최적의 컨설팅을 고객에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는 AWS에 집중하는 약 50명의 영업·마케팅·기술 전담인력과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클라우드 서버 모니터링 솔루션 ‘왓칭온’, 시각화 자동 빌링 솔루션 ‘빌링온’, 가상화 기술 지원 솔루션 ‘브이랩온’ 등 자체 솔루션을 통해 편리한 클라우드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김군도 이테크시스템 대표는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 사업의 특장점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양쪽 시스템을 모두 이해하는 기술 전담 인력을 통해 시스템 전환에 최적화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고객이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유지하는 DX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