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테일, 의류·패션용품 39%, 전자제품 35% 구매 비중 높아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서 국내 직구족은 의류·패션용품과 전자제품을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몰테일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구입한 상품을 분석한 결과 주요 구매 품목은 패션용품(39%)과 전자제품(35%)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직구족이 많이 방문한 사이트로는 아마존 23%, 이베이 10%, 피트니스 브랜드인 줌바가 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작년 대비 주요 품목의 큰 변화는 없었지만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마스크 착용 해제와 야외활동이 늘면서 스포츠·아웃도어 및 뷰티 카테고리 비중 증가, 일본 직구 확대, 구매가 편리한 쇼핑 환경을 선호하는 모습 등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2022년 11월 25일~28일)과 비교하면 스포츠·아웃도어의 경우 11%에서 19%로 뷰티는 2%에서 3%로 비중이 상승했다.
이와 함께 블프 기간에 맞춰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할인행사가 시작되면서 몰테일을 통한 일본 직구 건수도 같은 기간 대비해 136% 증가하며 역대급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몰테일의 편리한 해외상품 구매 서비스인 다해줌 이용률도 40% 넘게 확대됐다.
다해줌은 현지 언어를 몰라도 아마존, 이베이, PXG 등 해외 주요 쇼핑몰의 제품 구입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한 몰테일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최근에는 다해줌 미입점 상점의 제품 URL을 입력하면 구매부터 배송까지 가능한 사줘요 서비스도 론칭,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높은 할인율로 주목받은 제품은 애플 펜슬 2세대(79.99달러), 에어팟 프로2(189달러)부터 줌바(최대 80% 할인), PXG 홀리데이 드라이버(199.99달러), 띠어리아울렛(최대 85% 할인), 에스티로더 갈색병(2개 145달러), 빌보 공홈 커트러리(최대 70% 할인) 등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의 경우 예년과 같은 큰 폭의 할인 행사는 줄었지만 대부분의 쇼핑몰들이 연말까지 할인 이벤트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몰테일은 모든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편리한 쇼핑 환경과 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