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 제2차 중소기업공제기금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공제기금 운영위원회는 기금 운용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위원회다. 정부·금융·중소기업·보증·법률 분야 전문가 등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날 운영위는 △중소기업 대출지원 다변화 △고객 편의성 제고 및 마케팅 강화 △공제운영 건전성 강화 및 업무 효율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4년도 중소기업공제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대출상품 연구·개발과 대출 제한 요건 완화를 통한 적시성 제고가 논의됐다. 비대면 대출 서비스 확대·강화 등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 대응 방안도 포함됐다. 고금리·고물가·저성장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자금조달 여건이 어려워져서다.
곽범국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내년 국내경제는 2% 내외의 성장으로 올해보다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이나 대내외 경제·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기업 대출 지원의 다변화와 고객 편의성 제고 노력을 통해 중소기업 도산 방지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