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자사고 중복 지원자는 1.5% 감소...1만1106명
서울 지역 2024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일반고) 지원자가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는 ‘황금돼지해’ 영향으로 이례적으로 지원자들이 많았지만, 학령 인구 감소 추세를 반영한 원래 흐름대로 돌아온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6~8일 2024학년도 서울시교육감 선발 후기 일반고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5만7617명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배정 대상학교는 전년과 같은 209개교다. 지원자는 전년 대비 4059명 감소했으며 남학생이 2만9980명, 여학생이 2만7637명이다.
응시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 지원자가 5만6419명, 체육특기자 795명, 보훈대상자 자녀가 113명, 지체장애인 등(근거리통학대상자)이 60명, 특례 적격자 230명이다.
전형 방법은 응시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 지원자, 보훈자 자녀, 지체장애인 등은 중학교 개인별 석차 백분율을 기준으로 성별 구분 없이 선발한다. 체육특기자와 특례 적격자는 석차 백분율과 관계없이 선발한다.
지원자 가운데 국제고·외고, 자사고 중복 지원자는 전년 대비 167명(1.5%) 감소한 1만1106명이다. 중복 지원자 가운데 불합격자는 후기 일반고 전형 대상에 포함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1월 10일 합격자(배정 대상자)를 발표하고 2월 1일 배정 학교를 발표한다.
서울 졸업예정자·졸업자는 해당 중학교에서, 타 시·도 졸업자와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원서접수처에서 합격 여부와 배정학교를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