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서 첫 마곡 문화의 거리 축제가 열린다.
12일 강서구는 15~31일 5호선 발산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제1회 ‘마곡 위시 빌리지’ 마곡 문화의 거리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주제는 ‘소원이 이뤄지는 마을 마곡’으로, 5호선 마곡역에서 발산역 사이 마곡 문화의 거리에 LED 조명·트리 등이 설치된다. 크리스마스 트리, 포토부스, 엔틱 가로등, 루돌프 등 다양한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으며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점등 시간은 매일 오후 5~10시로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행사 기간 동안 현장 사진과 함께 소원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하는 이벤트 ‘소원을 말해봐’도 진행된다.
15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스페이스k 서울 미술관 앞에서 마곡 문화의 거리 조형물 준공 이벤트도 열린다. 9월 설치돼 마곡 문화의 거리의 볼거리를 더하고 있는 민들레, 수직정원 조형물을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면 커피 등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연말을 맞아 마곡 문화의 거리를 활성화하고 구민들에게 따스한 연말을 선물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축제를 처음으로 기획해 선보인다”며 “축하공연과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만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 좋은 추억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