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1만 원대에 즐긴다” 롯데마트·슈퍼, 테이스트 시리즈 론칭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론칭한 데일리 와인 '테이스티(TASTY)' 시리즈.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슈퍼가 1만 원대에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을 내놓는다.

롯데마트·슈퍼는 14일부터 데일리 와인 ‘테이스티(TASTY)’ 시리즈를 론칭하고 캘리포니아 까베르네 소비뇽과 샤르도네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테이스티 시리즈는 ‘일상이 맛있어지는 선택’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와인을 보다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고객 경험 제공을 목표로 한다. 보틀벙커를 뒤이은 롯데마트·슈퍼의 두 번째 와인 프로젝트다.

이번에 선보이는 캘리포니아 까베르네 소비뇽과 샤르도네는 미국 최대의 와인 산지이자 데일리 와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캘리포니아 와이너리에서 만들었다. 동일한 주질의 타 와인 상품과 비교해 약 40% 정도 저렴한 가격인 1만4900원에 판매한다. 또 누구나 쉽게 와인의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국내 유통사 최초로 후면 라벨을 통해 와인의 맛과 특징, 페어링 푸드 정보를 한글로 기재했다.

테이스티 시리즈는 롯데마트와 슈퍼 통합 시너지의 결과물이다. 롯데마트·슈퍼는 주류부문 통합 운영을 바탕으로 1년간 함께 상품 개발에 매진했다. 롯데마트와 슈퍼 주류 상품기획자들은 테이스티에 적합한 와이너리를 찾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싱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프랑스 등 해외 와이너리에 직접 방문했다. 또 현지 와이너리와의 긴밀한 협조 하에 상품 개발 전 과정에 참여했다.

롯데마트·슈퍼가 테이스티를 론칭하고 데일리 와인을 선보인 건 소비자 반응 때문이다. 롯데마트의 올해 와인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1~2만 원대의 와인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또 10월 롯데마트와 슈퍼가 선보인 대규모 주류 행사 주주총회에서도 가성비 ‘L와인’이 전년 행사 기간 대비 7배 이상 매출이 신장했다.

장세욱 롯데마트 주류팀 상품기획자는 “일상 속에서 와인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와인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테이스티 시리즈 와인을 앞으로도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