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디지로카 시티 에디션(City Edition)’ 3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로카 시티 에디션의 ‘City(시티)’는 ‘도시(都市)’의 영문표기이자, ‘Card Inspired by Taste of Yours'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영감 받아 탄생한 카드’라는 뜻으로, ‘서로 다른 스타일이 공존하며 어우러지는 도시처럼, 고객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새로운 카드 라이프를 제안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디지로카 시티 에디션은 ‘디지로카 파리(Paris)’, ‘디지로카 런던(London)’, ‘디지로카 모나코(Monaco)’ 3종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디지로카 파리’는 국내 모든 가맹점 및 해외 모든 이용금액 0.7%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주요 온라인 쇼핑몰(쿠팡ㆍ네이버페이ㆍ11번가ㆍG마켓ㆍ옥션ㆍSSG.COM) 2% 기본 할인과 대상 온라인 쇼핑몰의 멤버십(쿠팡 로켓와우ㆍ네이버플러스 멤버십ㆍ우주패스ㆍ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구독료 정상이용가 결제 시 3% 추가 할인까지 더해 최대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의 온라인 쇼핑몰에만 집중된 혜택을 제공하는 기존의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상품을 여러 장 만들 필요 없이, 한 장의 카드에 주요 온라인 쇼핑몰 멤버십을 모두 모아 이용 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등 통합적 e커머스 혜택을 담았다.
‘디지로카 런던’은 국내 모든 가맹점 및 해외 모든 이용금액의 0.7%를 기본 캐시백 해주고, 일시불 이용 후 5일 이내에 즉시 결제 시 1%를 추가 캐시백 해준다. 즉시 결제란 카드결제일 전 이용대금을 미리 내는 것을 말한다. 일주일 동안 이용한 금액을 다음 주에 자동 출금해 주는 ‘위클리(Weekly) 자동결제’ 서비스를 이용해도 1% 추가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일시불 이용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수수료 없이 나누어 납부할 수 있는 ‘로카 나누기 혜택’도 담았다. 카드 결제일에 그대로 내는 정해진 결제방식을 넘어, 본인의 자금 사정에 따라 미리 내서 혜택을 받거나, 어려울 때는 나누어 내는 등 ‘자유로운 결제방식’ 경험을 제공한다.
‘디지로카 모나코’는 디지로카 Paris의 온라인 쇼핑몰 할인에 MZ 세대가 선호하는 주요 온라인 업종 할인을 추가해 디지털 통합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카드 상품이다. 국내 모든 가맹점 및 해외 모든 이용금액 1%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주요 온라인 쇼핑몰 2% 기본 할인과 대상 온라인 쇼핑몰의 멤버십 구독료 정상이용가 결제 시 3%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배달앱(배달의민족ㆍ쿠팡이츠ㆍ요기요), 이동통신(SKTㆍKTㆍLG U+) 업종 각각 5% 할인 및 스트리밍(넷플릭스ㆍ유튜브프리미엄ㆍ왓챠ㆍ멜론ㆍ지니뮤직) 50% 할인, 매년 롯데상품권카드 5만 원권 제공 혜택도 담았다.
디지로카 시티 에디션 3종은 디지로카앱 또는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연회비는 디지로카 파리ㆍ런던은 국내 및 해외겸용(MASTERㆍAMEX) 2만 원, 디지로카 모나코는 국내 및 해외겸용(MASTER) 12만5000원이다.
롯데카드가 디지로카 브랜드를 카드 상품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카드는 기존 디지털 기반의 비즈니스모델을 중심으로 적용됐던 디지로카 브랜드를 상품·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로 강화해 앞으로는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가 제공되거나 온라인 특화 혜택이 있는 카드 상품에 디지로카 브랜드를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세트(Set) 카드로 대표되는 '로카 시리즈'에 이어 로카 페이즈2(Phase2)로의 변화에 따라 '디지로카' 브랜드를 입은 새로운 라인업 '디지로카 시리즈'를 선보였다"며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트렌디한 고객을 대상으로 정해진 방식의 기존 금융 생활이 아닌 고객이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카드 라이프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