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5일 코어라인소프트에 대해 CT 시장 중에서도 특히 폐질환 분야에 있어 제품 경쟁력이 존재하며, 글로벌 기준으로도 경쟁업체가 많지 않아 인공지능(AI) CT 시장의 메인 플레이어 역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2만8400원이다.
2012년 설립된 코어라인소프트는 AI 기반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AVIEW 시리즈가 있다. 2016년 폐결절 전자동 분석 솔루션과 만성폐쇄성폐질환 분석 솔루션인 AVIEW COPD를 시작으로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확보해 판매 중이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주요 3대 폐질환 적응증인 폐암, 폐기종, 관상동맥질환을 동시에 분석하는 AIVEW LCS PLUS는 실제 임상에서 활발히 사용 중이다. 해당 솔루션은 17년 국가폐암검진의 공식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해외의 주요 프로젝트에서도 선정되어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소프트웨어의 정확도에 대해 대규모 실증 분석을 진행해 근거 기반의 의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해외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AVIEW LCS PLUS의 포텐셜에 주목한다"며 "이를 통한 단기적인 외형 성장보다는 레퍼런스 확보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동사의 시가총액은 전일 종가 기준 3514억 원으로 루닛과 뷰노 등 대표적인 진단기업 대비 저평가된 상황이다. 이미 해외에서 동사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 폐질환 CT 분야 경쟁력 강점이 있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