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도 자전거를 타는 이용자가 늘면서 겨울철 적합한 자전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자전거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겨울은 기온이 높을 수 있어 자전거를 타기 좋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월부터 2월까지 전망 자료를 통해 북풍류 유입이 감소하고 남쪽에서 수증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대표적인 야외활동 중 하나인 자전거 라이딩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빅테이터 분석 플랫폼 '루시(Lucy)'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주간 온라인상 '겨울 자전거' 정보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자전거 탈 곳을 공유하는 키워드 ‘라이딩 스팟’은 SNS상에서 지난해 겨울보다 175% 가까이 늘었다.
겨울에는 수시로 변화하는 기온으로 인해 주행 환경에 변수가 있을 수 있어, 이에 적합한 자전거를 준비하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삼천리자전거에 따르면 영하의 날씨에도 역동적인 라이딩을 즐기고 싶을 때는 MTB가 적합하다. 산악자전거 특유의 안정감으로 날씨와 주행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겨울철에도 배달, 레저 등 다양한 목적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MTB 스타일의 전기자전거를 추천했다.
또 겨울에는 노면의 눈과 비가 쉽게 얼어 자전거 주행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시기다. 따라서 겨울에는 노면과 접촉 면적이 넓어 제동력이 높은 타이어를 탑재한 자전거가 안전에 유리하다.
삼천리자전거 제품 중에서는 ‘아팔란치아 M’ 시리즈가 합리적인 가격에 퍼포먼스 자전거급 성능을 경험할 수 있어 입문자부터 동호인들까지 인기가 높다.
MTB 스타일의 전기자전거 ‘팬텀 HX’는 △출퇴근 △배달 및 운송 △주말 나들이 △자전거 여행 등 전천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7도의 오르막길도 등판할 수 있어 겨울철 라이딩으로 인한 체력 손실이나 근육, 관절의 무리를 줄일 수 있다.
삼천리자전거의 ‘팬텀 머스켈’은 광폭 타이어를 장착해 눈과 모래 등의 거친 지형에서 높은 제동력을 자랑하며, 조작도 비교적 자유로운 전기자전거다. 팬텀 머스켈은 노면의 충격을 줄여주는 풀서스펜션을 장착해 비포장도로부터 아스팔트, 보도블록 등 다양한 지형에서 편안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광폭 타이어 전용 후륜 허브모터’ 장착으로 최대 8도의 오르막길을 부담 없이 등판하는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겨울은 날씨나 주행 환경 등 변수가 많은 만큼, 라이딩 환경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