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가 지난 6월 미국의 소프트웨어(SW) 유통 전문기업 소프트웨어킵과 폴라리스 오피스 기반 ‘트룰리 오피스’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 세계 오피스 SW 시장규모는 2023년 278억 달러(약 3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일본 도쿄거래소 상장사 소스넥스트(Sourcenext)를 통해 일본 전역에 폴라리스 오피스를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에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일본 1위 SW 유통사인 소스넥스트와 폴라리스 오피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소스넥스트는 폴라리스 오피스, 폴라리스 오피스 프리미엄 두 가지 제품을 12월 1일부터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내년 1월 18일부터는 패키지판을 일본 전역의 가전 양판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일본 SW 시장은 아직까지 패키지판이 활성화돼 있어 유통업체를 통한 공급이 필수조건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굴지의 SW 유통업체 소스넥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에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소스넥스트에 따르면 폴라리스 오피스는 기존 일본 사용자들이 널리 사용하고 있는 MS 오피스와 높은 호환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어 글꼴 29서체를 보유하고 있어 문자가 깨지거나 레이아웃 틀어짐 없이 파일호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전 세계 오피스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사이에서 ‘폴라리스 오피스’ 또한 나름의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클라우드, AI 버전을 일본 및 여러 국가로 확대하여 글로벌 AI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출시된 AI 제품 및 B2B 제품군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 뿐만 아니라 각 국가의 유수의 총판기업을 통해 자사 제품의 매출 신장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오피스 SW 시장규모는 2023년 278억 달러(약 3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8년에는 334억 달러(약 43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