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사이언티픽·삼성서울병원, 관상동맥 죽종절제술 트레이닝 파트너십

입력 2023-12-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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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프로 첫 공식 트레이닝 센터…국내 의료진 교육 제공

▲보스톤사이언티픽과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들이 관상동맥 죽종절제술에 사용되는 ‘로타프로 회전 죽종절제술 시스템’의 국내 트레이닝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삼성서울병원 최기홍 교수, 한주용 교수, 최일웅 보스톤사이언티픽 심혈관사업부서장, 권현철 교수, 송영빈 교수. (사진제공=보스톤사이언티픽)

보스톤사이언티픽은 삼성서울병원과 관상동맥 죽종절제술에 사용되는 ‘로타프로 회전 죽종절제술 시스템(로타프로)’의 국내 트레이닝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첫 번째 로타프로 공식 트레이닝 센터로 선정돼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타프로는 관상동맥 죽종절제술에 특화된 의료기기로 석회화로 관상동맥 개방이 어려운 환자들에서 심장 혈류 개선에 사용된다. 20~30미크론(μ)의 다이아몬드 칩으로 코팅된 천공기가 회전하며 죽상반 및 석회화 병변을 제거한다.

로타프로는 보스톤사이언티픽이 기존 로타블레이터 이후 30년 만에 선보인 관상동맥 죽종절제술용 의료기기다. 풋 페달에 있던 동작 조절 기능을 카테터에 통합해 기존 제품 대비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소프트웨어 기반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속적인 기능 및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

권현철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고령화와 심혈관 질환 증가에 따라 관상동맥 석회화에 대한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로타프로가 국내에도 잘 정착해 석회화 병변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보스톤사이언티픽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민행 보스톤사이언티픽 한국 및 아세안(ASEAN) 지역 총괄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이 관상동맥 시술 결과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국내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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