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그룹 비투비(BTOB)가 기존 그룹명 그대로 활동을 이어간다.
18일 연예계에 따르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비투비 측이 그룹명 활용과 관련된 협의를 통해 비투비는 방송에서 그룹명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상표권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애초 방송이나 공연상 그룹 이름을 밝히는 부분은 제약을 두지 않았고, 여타의 것도 업계 관행에 맞게 능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라며 “11년간 함께해준 비투비의 새로운 발걸음을 저희 큐브도 응원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비투비와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1년간 이어온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멤버 서은광·이민혁·임현식·프니엘은 신생 기획사에, 이창섭은 판타지오에 속하게 됐지만 모두 완전체 그룹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비투비 멤버 중 육성재의 향후 거처만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비투비는 2012년 3월에 데뷔한 뒤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movie’ 등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전 멤버가 모두 작곡, 작사,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며 ‘만능돌’의 면모를 자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