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모두 26주 유급 출산휴가…난임 치료비 지원
한국페링제약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 제도는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에 힘쓰는 기업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한다.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 직원 만족도 등 3개 요소로 평가한다.
한국페링제약은 다각도의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경영진의 참여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선 직원의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모든 단계와 모든 형태의 가족 구성 여정을 지지하는 ‘BFF(Building Families at Ferring)’ 제도를 시행, 직책과 관계없이 근속 1년 이상의 직원에게 난임 치료, 입양, 난자 냉동 등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과 출산휴가를 제공한다. 부부가 함께 출산과 양육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남녀 구분 없이 26주의 유급 출산휴가도 부여하고, 임신 초기부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난임 및 가족 구성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도 진행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난임 가정이 겪는 현실 문제들을 살펴보고자 ‘유레카(EUREKA)’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난임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난임 백서’ 발간을 앞두고 있다.
제니스 두싸스 한국페링제약 대표는 “앞으로도 직장 내 가족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발전시켜, 모든 직원이 가족을 이루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