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성능, 구조, 전기엔진 등 10개 분야, 151개 항목 인증기준 수록
▲KT가 올해 11월 3일 전남 고흥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3년 도심항공교통(UAM) 비행시연 행사'에 참가해 지능형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처음 공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KT)
국토교통부는 UAM의 실현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UAM 인증기준 안내서를 발간하고 21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루비홀)에서 국내 산‧학‧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부는 UAM 기체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2월 항공안전기술원 및 항공, 전기추진 등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협의체를 구성한 후 9개월간 논의를 거쳐 이번 안내서를 마련했다.
안내서는 비행기, 헬리콥터, 엔진, 프로펠러 등 인증기준이 포함된 ‘항공기 기술기준’(국토부 고시)을 기본으로 작성했다.
특히 UAM 기체의 설계‧제작 및 안전성 인증 등을 위해 필요한 비행성능, 구조, 전기엔진 등 10개 분야(151개 항목)의 인증기준과 관련 절차, UAM에 특화된 수직 이·착륙 및 전기추진 등에 대한 기준을 담았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이번 안내서를 새로운 UAM 기체를 개발해 인증을 받고자 하거나 이를 준비하는 제작사에 제공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보완해 UAM인증에 실질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