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주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앰버로드, 그래비티랩스, 젠젠에이아이, 피트 등이다.
△앰버로드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공정 생산성 향상 솔루션 기업 앰버로드가 스파크랩, 대경기술지주, 디캠프, 와이앤아처로부터 9억 원 규모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앰버로드는 스마트 제조 스타트업으로 제조업 현장에 즉시 도입이 가능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실시간 AI 모델 운영관리 솔루션인 ‘마이너 리포트’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앰버로드는 기존 솔루션들이 제조업 도메인 지식이 부족한 AI 전문가로부터 설계돼 현장 도입 시 효용성이 떨어지는 문제에 집중, 현장 중심의 실무 지식을 기반으로 기술 개발에 착수해 실무자들이 손쉽게 사용 가능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구현했다.
앰버로드의 솔루션을 활용하면 입력한 데이터를 토대로 AI가 자료를 분석, 맞춤형 AI 모델과 비즈니스 인사이트 보고서를 생성한다. 이렇게 도출된 AI 모델을 마이너 리포트로 현장에 적용시키면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어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하고 비용도 낮출 수 있다.
앰버로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생성 AI 기반의 공정 진단 모듈 ‘제조 GPT’를 개발하고 제조 데이터 분석에 혁신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젠젠에이아이
인공지능(AI)을 위한 AI 기술 스타트업 젠젠에이아이(GenGenAI)는 45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4월 네이버 D2SF 등에서 시드 투자받았고, 이번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유치금은 총 53억 원이다.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스톤브릿지벤처스, HL만도, 이노와이어리스 등이 참여했다. 특히 DSC인베스트먼트는 시드 투자에 이어 팔로업(후속) 투자를 진행한 것이다.
2022년 1월에 설립된 젠젠에이아이는 AI 합성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도메인 특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만든다. 이미 수집된 데이터를 다른 형태로 변환하거나 합성하고, 완전히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
△그래비티랩스
글로벌 타겟 만보기 앱 ‘머니워크’를 운영사인 그래비티랩스가 서울대기술지주와 알라미 개발사인 딜라이트룸으로부터 투자유치를 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머니워크는 올해 6월에 앱스토어 무료 앱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앱스토어 건강 및 헬스케어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하였다.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50만 명,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25만 명 이상이다. 최근에는 일본 진출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피트
인터랙티브 PDF 공유 솔루션 ‘피트페이퍼’를 운영하는 피트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마크앤컴퍼니로부터 세이프(SAFE)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9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지 1년 만이다.
피트페이퍼는 PDF 문서에 동영상, GIF 등의 모션 콘텐츠를 결합해 공유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PDF 솔루션이다. 또한 문서 애널리틱스 기능으로 열람인의 정보와 행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할 수 있다.
사용자는 피트페이퍼 솔루션을 통해 기존에는 파악이 불가능했던 PDF 문서 내 열람인 행태를 분석한다. 이에 기반해 실시간으로 열람 고객의 반응에 대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