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희토류외에 레이저 레이더(라이다)에 대해서도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했다는 소식에 큐에스아이가 상승세다.
큐에스아이는 국내 최초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센서를 개발한 이후 올 들어서는 라이다 광원 국산화 국책과제 개발 업체로 선정돼 개발 중이다.
22일 오전 11시 5분 현재 큐에스아이는 전일대비 570원(6.18%) 상승한 9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상무부와 과학기술부는 최근 '중국의 수출 금지 및 수출 제한 기술 목록'을 수정해 발표했다. 기술 항목을 기존 164개에서 134개로 축소됐고, 34개의 기술 항목이 삭제됐으며 4개의 새로운 항목이 신설됐고 37개가 수정됐다.
여기에는 희토류외에 라이다 등이 포함돼 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희토류 대체 삼화전자, 상신전자를 비롯해 레이저라이다 업체인 큐에스아이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큐에스아이는 국내 최초 무인차에 필요한 라이다 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라이다에 활용할 수 있는 거리측정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취득한 이후 현재는 국책과제를 통해 총 4종의 반도체 레이저 다이오드를 개발 중이다.
올 4월에는 ‘자율주행차용 고해상도 MEMS형 4D FMCW 라이다(LiDAR) 상용화를 위한 핵심 광소자 및 초소형 광집적 모듈 기술 개발’ 국책 과제에 큐에스아이가 참여했다.
본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시장 선도를 위한 한국 주도형 K-Sensor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큐에스아이는 LiDAR 시장 확대에 맞춘 제품 개발로 LiDAR 핵심부품인 LD(레이저다이오드) 국산화 및 Market Share를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