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엠텍, 이차전지 부품 공급 시작...내년 2분기 CAPA 300만개 증설

입력 2023-12-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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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6일 파인엠텍에 대해 이차전지 부품 공급이 시작되며 내년 2분기 연 CAPA가 50만개에서 300만개로 증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인엠텍은 4분기부터 배터리 업체 S사 미국향으로 EV Module Housing(End Plate)부품 공급을 시작했다”면서 “동 부품은 셀모듈에 적용돼 배터리 셀을 고정하고 외부로부터의 충격에서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기존 부품 공급업체는 유럽향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동사는 미국향 공급 업체로 신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손 연구원은 “이와 관련된 증설이 진행 중이며 베트남 법인인 VINA CNS 2공장 연 CAPA가 50만개에서 300만개로 내년 2분기 완공 예정”이라면서 “그동안 이차전지 관련 매출액은 Cooling Block에서 발생해 연간 100억~150억 원 정도였으나, EV Module Housing 공급하면서 관련 매출액 2024년 690억 원, 2025년 960억 원으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IT 디바이스의 폼팩터 변화는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주도할 것이기 때문에동사의 내장 힌지 중요도 부각될 수밖에 없으며, 삼성전자에서는 노트북, 태블릿PC에도 폴더블 디스플레이 적용 가능성을 언급했다”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게임기, 전장용 디스플레이에도 확장 적용될 것으로 보여 성장 잠재력이 높은데, 파인엠텍은 스마트폰 외 디바이스에 힌지를 공급하기 위한 준비 중이며 공급 시점은 내년 4분기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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