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이모코그가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치료기기 기업 중에서는 최초다.
이번 인증으로 이모코그는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표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의료기기 연구·개발,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혁신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은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에 따라 연구개발 역량과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모코그는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이 유망한 ‘혁신 도약형 기업’으로 분류되어 인증을 받았다. 효력은 지정일로부터 3년 간 유지된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인증 표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정부지원 사업 우대와 함께 정부 정책 금융 활용 우대, 우수기업 포상, 첨단복합단지 기술서비스 이용 시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는다. 또 해외 의료기관·기업과의 공동연구 및 해외 임상시험 지원 등에서 정책 지원을 받게 된다.
노유헌 이모코그 대표는 “이번 인증과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가속할 예정”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혁신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