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 혜택을 위한 로밍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올해 해외 여행객 120만 명이 선택한 인기 로밍 ‘데이터 함께 ON’에 대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벤트를 통해 가족, 친구, 애인 등 여행가고 싶은 동반자 선택 시, 참여 고객 전원에게 할인쿠폰(3300원/5500원/1만1000 원권 중 1매)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28일 오전 10시부터 KT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할인 쿠폰은 내년 2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국민통계포털(KOSIS)의 ‘국민여행조사 해외여행 동반자 유형’에 따르면 해외 여행 시 가족 44.8%, 친구, 연인 45.3%, 친목모임 7.4%, 직장동료 4.6%, 친척 3.1% 등 가족 외에도 다양한 동반자들과 해외여행을 함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밍 데이터 함께 ON은 KT 모바일 사용 고객이라면 가족 여부와 관계없이 본인 포함 가족, 친구, 애인 등 동반자들과 함께 데이터를 쓸 수 있는 국내 유일한 로밍 상품이다. 본인 포함 동반자(KT 모바일 최대 2회선)까지, 최대 3인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더욱 경제적으로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입 방법은 혼자 쓸 때는 본인만 신청하면 된다. 동반자와 함께 쓸 경우에는 동반자 번호를 추가 지정하면 된다. 추가 지정 시 동반자에게 이용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문자 내 ‘링크’ 통하여 연결되는 사이트에서 이용 동의 절차를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함께 ON은 아시아, 미주를 방문하는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상품이다. 이용자 방문 국가별 순위는 일본, 베트남, 미국, 중국, 태국, 필리핀, 대만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해외 출국자는 코로나 이전 ‘19년 3분기 대비 약 88%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KT는 늘어나는 해외 방문 고객을 위해 KT 홈페이지에서 해외여행 가는 일정과 고객 사용 패턴에 따라 로밍 상품을 추천해주고 있다. 4일 이상 해외 여행 시 ‘데이터 함께 ON’ 상품, 그 이하의 일정은 ‘하루종일 ON’ 상품을 추천하는 등 다양한 로밍 상품을 서비스 중이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즌을 맞아 고객혜택 확대를 위한 로밍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들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