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을 협박해 금품을 뜨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아기를 안고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갈·협박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A 씨는 2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 영장심사장 앞에 등장했다. 두꺼운 외투를 입고 모자로 얼굴을 최대한 가리고 등장한 A 씨의 품에는 아기가 안겨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A 씨는 공갈 혐의와 협박 내용 등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응하며 영장심사장 안으로 들어갔다.
A 씨는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한 유흥업소 여실장과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000만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선균은 경찰 조사에서 A 씨에게 5000만 원,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3억 원을 각각 전달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A 씨의 구속 영장심사는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며 심사 결과는 28일 오후 늦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