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전월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과 분양 물량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9달 연속 줄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1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허가는 2만553가구로 전월(1만8047가구) 대비 13.9% 증가했다. 11월 누적 기준으로는 29만4771가구로 집계됐다.
착공은 2만8783가구로 전월(1만5733가구) 대비 82.9%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17만378가구로 나타났다.
분양(승인)은 11월 2만1392가구로 누적 16만3509가구로 나타났다. 준공은 지난달 1만2015가구, 누적 28만297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총 5만792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만8299가구) 대비 0.6%(374가구) 감소한 수준이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465가구로 전월(1만224가구) 대비 2.4%(241가구) 늘었다. 다만, 10년 평균 물량 1만4342가구와 비교하면 73.0%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택 매매량은 지난달 전국 기준 4만5415건으로 전월 대비 5.0%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만1187건으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아파트는 3만2821건으로 전월 대비 7.4% 줄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9.6% 증가했다. 아파트 외 거래량은 전월 대비 2.0% 증가한 1만2584건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