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히터 ‘오방난로’. (사진제공=신일전자 )
신일전자는 스위치를 켜고 40초 만에 최고 온도까지 오르는 초고속 가열 전기 히터인 ‘오방난로’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신일에 따르면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가열 속도와 열을 뿜는 방향이다. 앞뒤 좌우 및 상단에 있는 10개의 석영관 발열체가 스위치를 켜면 40초 만에 최고 온도에 도달하고, 다섯 방향으로 열을 방출한다. 일반적으로 가스나 등유 난로가 아닌 전기 히터는 한 면으로만 열기를 전달하는 데 비해 오방난로는 전기 방식으로 공간 전체를 회전 없이 데운다.
각 면을 제어하는 스위치가 개별적으로 있어 원하는 방향만 켜고 끌 수 있다. 또 최소 20분부터 최대 120분까지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어 취침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하단부에는 360°로 회전하는 바퀴가, 상단에는 손잡이가 있어 손쉽게 이동하고 보관할 수 있다.
안전장치 역시 갖췄다. 본체 내에 전도 안전장치가 내장돼 기울어지거나 넘어졌을 때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벽과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안전거리 유지 거치대가 포함돼 있고, 상단 석영관은 안전 규제에 의해 다른 곳보다 온도가 낮아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일 관계자는 “오방난로로 1, 2월뿐 아니라 늦봄까지도 몸을 시리게 하는 냉기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