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포동. (출처=MBN '특종세상' 캡처)
원로배우 남포동(79) 씨가 주차된 차량에서 구조됐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남씨가 경남 창녕군 부곡면 창녕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은 “차 안에 사람이 혼자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라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 차량의 창문을 부수고 남씨를 구조했다.
차 안에서는 술병과 함께 뭔가를 태운 듯한 양동이가 발견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남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씨는 1965년 데뷔한 뒤 영화 ‘고래사냥’, ‘투캅스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러나 이후 사업 실패 등으로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