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 새로운 비전 선포

입력 2024-01-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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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 드림씨어터에 1600여 명의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뉴 비기닝(NEW BEGINNING) 2030’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BNK금융은 이 자리에서 그룹의 미션을 ‘금융을 편리하게, 미래를 풍요롭게’로 정하고, 그룹의 비전을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으로 선포했다. 또 이를 실천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과 5대 전략방향도 제시했다.

먼저 그룹의 새로운 미션인 ‘금융을 편리하게, 미래를 풍요롭게’는 고객 중심의 마인드와 디지털 혁신으로 누구나 친근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브랜드로 자리매김 하자는 의미와 단순 이윤 창출을 넘어 풍요로운 사회와 세상을 일구는 데 기여해 금융업의 본질을 실제로 구현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고 BNK금융은 전했다.

새 비전인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에 기여하는 미래 선도 금융그룹을 지향하고자 하는 의미로, 고객과 임직원 그리고 사회구성원 모두의 가슴을 뛰게 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BNK금융은 2026년까지 미래를 위한 경쟁력을 마련하고, 2027년부터 2028년까지 내실 있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며, 2030년까지 초일류 금융그룹을 완성하는 3단계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는 △기초체력 강화를 통한 미래성장 토대 마련 △BNK만의 차별화된 사업모델 개발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중심 마케팅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운영모델 선진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30년까지 그룹 총자산 300조 원 이상, 당기순이익 2조 2000억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밖에 그룹 내부통제 혁신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내부통제 혁신위원회에서 마련한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고객신뢰 회복을 위한 내부통제준수 서약식도 개최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내부통제 강화 관련해 금융사고로 실추된 고객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지주가 컨트롤타워가 돼 뼈를 깎는 노력으로 강력한 내부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부통제시스템의 변화와 조직 내 바른 기업문화가 조속히 확립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혁신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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